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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 트렌드, 도서소개)

by 희희데이 2026. 2. 2.

 

 

 

 

2026년 1월, 서점의 베스트셀러 순위는 현재 대한민국 독서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문학, 에세이, 자기 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들 책은 독자들의 관심사와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교보문고 기준으로 2026년 1월 베스트셀러 TOP20을 알아보고, 1월의 독서트렌드와 추천 도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026년 1월 베스트셀러 TOP10

교보문고 1월 베스트셀러 1위부터 20위까지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TOP 20 안에는 소설 9권, 경제·경영/재테크 4권, 정치/사회 1권, 인문·역사/수험 5권, 시/에세이 1권이 포함되어 있어, 문학과 실용서, 시험 대비서가 균형 있게 공존하고 있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순위 상품명 인물 출판사 분야
1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스즈키 유이 리프 소설
2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 이광수 21세기북스 경제/경영
3 이해찬 회고록 이해찬 돌베개 정치/사회
4 돈의 방정식 모건 하우절 서삼독 경제/경영
5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 백억남(김욱현) 하이스트 경제/경영
6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문학동네 소설
7 해커스 토익 기출 VOCA(보카) David Cho 해커스어학연구소 외국어
8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5 RC ETS YBM 외국어
9 모순 양귀자 쓰다 소설
10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5 LC ETS YBM 외국어
11 최소한의 삼국지 최태성 프런트페이지 인문
12 2026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상) 최태성 이투스북 인문
13 자몽살구클럽 한로로 어센틱 소설
14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박곰희 인플루엔셜 경제/경영
15 혼모노 성해나 창비 소설
16 2026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하) 최태성 이투스북 인문
17 2026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기출 500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최태성 이투스북 인문
18 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 북로망스 소설
19 어른의 품위 최서영 북로망스 시/에세이
20 절창 구병모 문학동네 소설

 

베스트셀러 트렌드

첫번째 특징은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안녕이라 그랬어>, <모순>, <혼모노>, <절창> 등 국내외 소설이 상위권에 고르게 분포하며, 문학이 여전히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은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 소설 쪽에서는 양귀자 작가나 구병모 작가처럼 이미 검증된 작가의 작품과 성해나작가, 한로로 작가 같은 비교적 젊은 감수성을 대표하는 작가의 책이 함께 이름을 올리며 세대 간 공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 <돈의 방정식 >, <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 >, <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으로 이어지는 경제·재테크 라인은 ‘오천피·연금·자본주의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실적 불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은 노후 준비와 장기적인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독자들의 불안과 욕망을 반영하며, 단기 시세 차익보다 평생 구조를 세우려는 재테크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세 번째 특징은 토익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교재들이 7·8·10·12·16·17위 등 많은 순위를 차지해, 연초를 맞이하며 스펙·자격증 준비 열기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점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태성의 한국사 시리즈 3종은 상·하·기출 500제가 모두 TOP 20에 오른 드문 사례로, 한 번에 세트 구매하는 독자들이 많다는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렇듯 1월은 생각(문학, 인문)-생존(경제,정치,연금)-준비(토익,한국사)라는 세 가지 축이 서로 얽힌 결과물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도서 소개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일본의 1999년생 신예 작가 스즈키 유이가 스물두 살 무렵 발표한 장편소설로, 2025년 제172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스즈키 유이는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단편 발표를 거쳐 이 작품으로 데뷔급 호평을 받았고, 젊은 세대의 불안과 고전을 연결하는 섬세한 문체로 'Z세대 문학의 얼굴'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어판은 2025년 하반기 리프에서 번역·출간되었습니다. 소설은 고전 작가 괴테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고전을 읽고 쓰는 한 젊은이의 일상과 내면을 따라가며 현대 청년 세대의 불안과 갈망을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주인공은 비정규직과 불안정한 미래, 관계의 균열 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20대로, 우연히 접한 괴테의 문장에 매혹되어, 사랑·우정·노동·예술을 둘러싼 자기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이미 괴테가 다 말했지만 그래도 나는 내 말로 살아야 한다'는 조용한 결심을 그려냅니다. 일본 문학계는 이 작품을 '고전과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독자들 역시 고전문학에 대한 지적 욕망과 현재적 고민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텍스트로 받아들이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돈의 방정식>

국내에서 50만부 이상이 팔린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1984년생)의 신작입니다. 모건 하우절은 미국의 금융 칼럼니스트이자 전직 월스트리트 저널리스트입니다. <돈의 심리학>이 돈에 대한 태도와 사고방식을 다뤘다면, <돈의 방정식>은 그 생각을 구조적으로 정리한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부자 되는 법을 말하는 책이 아니라 '돈과 나의 관계'가 어떻게 '선택'을 좌우하는지, 그 관계를 어떻게 바꾸면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돈의 심리학>이 자유를 얻는 방법이었다면, <돈의 방적식>은 자유를 누리는 진정한 길을 알려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석유왕 존 록펠러는 호텔에서 가장 저렴한 방을 예약하면서 어떤 말을 남겼을까? 찰리 멍거는 ‘돈과 자녀의 관계’에 대해 어떤 놀라운 조언을 남겼는가? 세계일주 요트경주 결승점 앞에서 우승 후보는 왜 갑자기 죽음을 택했을까? 3,000억 달러 밴더빌트 가문이 서서히 몰락해 간 과정, 수백억 연봉을 받는 미 농구선수들이 사치를 하지 않는데도 파산하는 진짜 이유 등, 돈을 잘 다루는 능력이 엑셀이 아닌 자기 인식에 달려 있음을, 순간적 행복이 아닌 지속적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사 속 일화와 실제 사례를 통해 자연스럽게 깨닫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나의 완벽한 장례식>

한국 작가 조현선이 쓴 장편소설로 2026년 1월 출간되어 바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현선 작가는 연세대학교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번아웃으로 퇴직, 이후 프리랜서 작가로 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죽음과 장례라는 무거운 소재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으로 풀어내며 이 작품으로 본격적인 장편 작가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스무 살의 주인공 '나희'는 병원 매점에서 야간 근무를 시작한 뒤, 인적 드문 밤마다 설명할 수 없는 존재들과 하나둘 마주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그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타인의 삶과 죽음에 깊숙이 관여하게 됩니다. 가게에 발을 들일 수 없는 사람들, 혹은 이미 떠났어야 할 이들이 남긴 기묘한 주문을 처리하는 동안, 자신이 놓치고 있었던 감정의 실체와도 마주합니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판타지적 설정 위에 애도와 돌봄, 회복과 성장의 과정을 층층이 쌓아 올립니다. 인물들 사이의 오해와 경계를 풀고, 이해와 공감으로 나아가려는 과정에서 타인의 마지막을 돕는 일은 곧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이 되고, 살아 있는 사람들은 비로소 살아갈 이유와 방향을 발견하게 되며, 따뜻한 힐링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 

 

 

1월 새로운 결심과 함께 책을 읽기 좋은 때이죠! 저는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막막할 땐, 서점의 베스트셀러를 들여다봅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20위까지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한 권 골라 읽기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