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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을 위한 추천도서 3편

by 희희데이 2026. 1. 29.

 

 

 

작년 이맘때 저희 아이도 첫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딸은 환경 변화에 예민한 아이라 아이의 불안도를 낮춰 줄 수 있는 동화를 함께 많이 읽어주며 유치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심어주려 노력했습니다. 그 덕분에 입학 첫날 울지 않고 씩씩하게 등원하고, 지금까지도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움을 받았던 추천 도서를 3편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윤여림, 안녕달 작가, 2017)

안녕달 작가는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엄마들이 더 사랑하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색연필로 그린듯한 부드러운 그림체와 짧지만 울림이 있는 글들로 가족과 추억과 그리움, 유치원 등하원 등 같은 일상생활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아이는 괜찮다는 위로를 어른들은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을 각자의 방식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랍니다. 특히 외국책이 넘쳐나는 그림책 시장에서 한국의 현실적인 일상을 동화답게 잘 담아낸 이야기가 많아서 제가 너무나 애정하는 작가님이랍니다. 안녕달 작가님의 거의 모든 작품이 사랑을 받고 있지만 특히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부모와의 분리를 앞두고 있는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따뜻한 안정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작품은 글은 윤여림 작가님이 쓰셨는데, 엄마가 성장하는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그려졌습니다. 분리불안에서 독립적인 아이로의 성장 과정에서 엄마가 보내줄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을 따뜻하게 전하고 있답니다. 많은 엄마들이 맨 마지막장의 '세상 훨훨 날다 힘들면 언제든 돌아와, 엄마가 안아줄게'라는 문구때문에 읽어주다 많이 울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사실 첫 등원은 부모에게도 아이와의 첫 이별 연습이기도 하잖아요?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그런 부모의 마음도 같이 위로해줄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그림도 현실 육아 환경 반영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그것도 부모에게 읽는 재미를 준답니다! 저희 딸은 두 돌 쯤에도 매일 가져와 읽어달라고 하고 말도 제대로 트이기전에 이 책을 줄줄외웠던 기억이 나네요. 5살이 된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이므로 구입해보시는 것도 강력추천 드립니다.

 

공룡유치원 (Steve Metzner, 2018년 개정)

<공룡유치원> 은 크레용하우스에서 출간한 유치원 생활 적응 교육 그림책 시리즈로, 총 12권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미국 작가 스티브 메쩌(Steve Metzner)의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한 작품으로, 귀여운 공룡 아이들이 유치원 생활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사회성이나 생활습관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랍니다. 1권 '공룡유치원에 오세요', 2권 '안녕하세요 선생님', 3권 '같이 놀아요' 순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유치원 입학부터 시작해 새로운 환경 소개, 선생님과의 관계 형성, 친구 관계 형성, 급식 예절, 규칙 지키기, 화장실 훈련 등 실생활에 가까운 상황들을 차근차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2018년 최신 개정판은 OTG USB 애니메이션, 구연화, QR코드를 연동해 디지털 학습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맨 뒷페이지에 있는 워크북과 부모를 위한 메시지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외국책이지만 오은영 교수님 덕분에 유명해진 '생각하는 의자'도 등장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읽으실 수 있습니다. 출간된 지 오래된 책이고 외국 서적임에도 아이들이 익혀야할 생활 습관을 잘 담고 있어서, 여전히 유치원 입학 전 국민 필독서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공룡의 귀여움과 현실적 유치원 상황, 긍정적 해결 메시지가 조화를 이루며, 자극적인 내용 없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그림책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읽는 시기가 길지 않아서 당근마켓에서 깨끗한 중고를 구입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공룡 대발이 유치원동화 (반디단비, 2021)

공룡대발이 유치원 동화는 <공룡대발이> 시리즈 중 하나로, 대발이와 친구들이 유치원에서 겪는 일상을 그린 생활교육 시리즈입니다. 먼저 소개한 공룡유치원에 비해 한국 유치원에 맞는 다양한 상황을 깊이 있게 담고 있어서 좋답니다. 주인공인 공룡 대발이가 처음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을 사귀고, 선생님께 인사하며, 밥 먹기, 화장실 가기, 놀이 규칙 등을 배우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친구와 다투거나 실수해도 ‘미안해’라고 말하고 화해하는 모습 등 실제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마주할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잘 담고 있어서 많이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세이펜 지원도 되고, 유튜브 대발이TV로 만화를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는데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가성비 좋은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특히 다른 대발이 시리즈가 많이 출판되었기때문에, 이전에 대발이 캐릭터를 접한 아이들이라면 이미 친근한 캐릭터이므로 친근하고 부담없이 유치원 이야기도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입학 전 적응기때 뿜만 아니라 유치원 입학 후에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을 줄 수 있는 동화랍니다. '대발이'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우리 아이들처럼 실수도 하고 말썽도 부리고 싸우기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재밌게 읽으면서 유치원 생활을 미리 연습해볼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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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입학을 앞두고 지금부터 반복해서 읽어주기 딱 좋은 시기이므로, 아이들과 함께 위에 3편의 그림책들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첫 이별 연습을 시작한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