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글에 이어 오늘은 최근 많이 추천되는 5만원 이상의 실용적인 임신 축하 선물과 인기 많은 브랜드 등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고가의 선물은 고를 때 더 많이 고민이 되실 텐데요. 저의 경험담을 담아 추천드려 보겠습니다.
5만원~10만원대
브라운 체온계
아이 키우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가 브라운 체온계입니다. 특히 아이가 세돌이 될 때까지는 수시로 감기에 걸리고 열이 오르기 마련입니다. 아마 모든 임산부들이 브라운 체온계를 출산 전에 준비해 둘 텐데 선물로 또 줘도 괜찮을까 싶으실 텐데요. 그런데 체온계가 사실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고장이 잘 난답니다. 해열제를 먹이는 기준이 대부분 아이의 체온이기 때문에, 아이 열은 오르는데 체온계가 고장 나서 측정이 안 되면 초보 부모님들은 매우 당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미 준비해 두었더라도, 하나 더 가지고 있어도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브라운 체온계는 A/S가 '수리'가 아니라 '보상판매'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약간 할인된 가격으로 새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분 체온계를 선물 받아 가지고 있으면 마음이 든든해질 거예요. 또 제 경험상... 육아를 하고 열보초를 서다 보면 정신없어서 체온계를 어디 뒀는지 한참을 찾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이곳저곳에 두고 사용해도 좋기에 정말 실용적인 선물로 추천드려 봅니다.
라마즈 애벌레 선물세트
제가 출산을 할 때도 인기였던 라마즈 애벌레 인형은 여전히 많은 아기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색감과 패턴이 선명하고, 다양한 촉감을 느낄 수 있어서 소근육을 비롯한 아이들 오감 발달을 도와주는 장난감입니다. 조금 흔한 선물이고 중고로도 구입하기 쉬운 물건이지만 아이들 입으로 들어가서 물고 빠는 장난감들은 많아도 좋더라고요! 이미 준비했거나 선물이 겹치더라도 세탁하며 돌려 쓸 수도 있고, 외출용으로 나눠 쓰기에도 좋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도 높고, 유모차 장난감과 함께 세트로 구성된 선물 세트도 있어서 선물했을 때 실패 확률이 적은 아이템이라 추천드립니다.
포프베베 아기비데
제가 아이를 낳을 땐 없던 브랜드였던 것 같은데, 최근에 출산 선물로 인기가 많은 포프베베 아기비데입니다. '육아는 템빨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포프베베야 말로 엄마 아빠의 손목을 지켜주는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특히 출산 후 아직 손목이 회복되지 않은 엄마들이 신생아 시기에 수시로 아이 엉덩이를 씻기는 건 정말 힘든 일이거든요. 씻기다가 아이를 떨어트릴까 불안한 적도 많습니다. 이 아기비데는 싱크대나 세면대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엉덩이뿐 아니라 목욕까지 도와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 치고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선물 받았을 때 더 기분 좋은 아이템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10만원 이상
아뜰리에슈 블랭킷
10만원 정도 선물을 찾고 있다면, 특히 딸 엄마라면 저는 고민 없이 무조건 이 아뜰리에슈 블랭킷을 추천합니다. 저도 여러 지인들에게 선물했는데 그때마다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일단 예뻐서 산모분들이 좋아할 만한 기분 좋은 감성 선물입니다. 부드럽고 사이즈가 커서, 조리원에서 깔아 두고 아기 사진 찍어줄 때 사용하기도 좋고, 속싸개나 유모차 담요 등으로도 계속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한정판 디자인 등 너무 예쁜 디자인들이 많아서 혹시나 여러 개를 선물 받더라도 좋답니다. 블랭킷 주제에 꽤 고가여서 내 돈으로 사는 것보단 선물 받았을 때 더 기분 좋은 제품이라 선물로 추천드려요.
폴로 베이비 가디건/니트 베스트
외출복을 선물해주고 싶으시다면 폴로 가디건을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이 외출을 시작한다면 폴로 가디건이 하나 있다면 봄가을엔 외투로 입히고, 여름엔 에어컨이 추운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특히 작은 사이즈만의 귀여움이 있어서 입히면 정말 정말 귀엽거든요! 여자아이는 물론이고 남자아이를 위한 제품들도 많아서 성별 상관없이 선물하기 좋습니다. 남자아이라면 니트 베스트도 활용도가 높아서 추천드립니다. 다만 폴로가 사이즈가 작게 나온 편이라 신생아에게 선물하더라도 18M 정도로 넉넉한 사이즈로 선물하시면 좋답니다. 카디건은 소매를 걷어 입혀도 예쁘기 때문에, 일부러 큰 사이즈를 몇 년 동안 입히기도 하거든요.
콧물흡입기
없어도 살 수 있지만 하나 구비하고 있으면 좋은 콧물흡입기입니다. 출산 전에는 고작 콧물 뽑는 기계를 20만 원이 넘는 돈을 주고 사는 게 맞아?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아이가 6살인 지금까지도 여전히 잘 사용하고 여행 갈 때도 챙겨갈 정도로 뽕뽑은 템 중에 하나랍니다. 특히 비염이 있는 아이에겐 없어서 안 될 필수품입니다. 제가 출산할 때는 노시부뿐이었는데, 요즘은 다른 브랜드들도 많이 출시되었으므로 비교해 보고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가 제대로 코를 풀 때까지 부모들은 콧물, 코딱지와의 전쟁을 치르는데요. 금액대가 높은 제품이라 내가 선뜻 사기는 어렵지만 선물로 받는다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잘 사용할 아이템이 되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