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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탁 작가에 대하여 (소개, 인기이유, 작품)

by 희희데이 2026. 2. 7.

 

 

 

최근 읽은 책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영수와 0수>. 여성작가들의 전성시대에서도 김영탁 작가님의 책은 출간할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영탁 작가님의 소개와 작품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영탁 작가 소개

김영탁 작가님은 1976년생 영화감독 겸 소설가입니다. 차태현 주연의 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헬로우 고스트(2010)>로 이름을 알렸으며,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 그랑프리, 스위스 뉴사텔 판타스틱 국제영화제 최우수 아시아영화상,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하며 각본과 연출 모두 데뷔작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곰탕>은 50만 독자가 열광하는 화제작이 되었고, 2018년 첫 장편소설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김영탁 작가는 '마흔이 되는 해에 스스로에게 준 쉼표 같은 사십 일'이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장르를 넘나드는 독창적 발상, 뭉근한 그리움이 담긴 미스터리, 술술 읽히는 밀도 높은 구성으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현재까지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7년만에 두번째 장편소설 <영수와 0수>를 출간하였으며, <곰탕>의 영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기 이유

그의 문체는 영화감독 출신답게 간결하고 리듬감 있으며, 문장 생략으로 김장감을 조성합니다. 마침표 대신 쉼표로 문장을 끝내 마치 영화 장면이 전환되는 듯한 호흡과 속도감을 줍니다. 작가님은 '소설 분위기를 가볍게 하기 위해 문장에 리듬을 부여하고, 과감하게 문장을 생략하기도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상 기법이 살아 있어 독자가 머리속으로 장면을 시각화하기 쉽고 빠른 전개로 몰입도를 높입니다. SF, 미스테리, 휴먼 드라마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 SF 문학계의 지평을 넓였다는 평을 받으며, 판타지 요소를 현실적 메세지로 승화시켜 지속적인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작품소개 (곰탕, 영수와 0수)

 

곰탕(2018, 아르테)

2063년 부산의 어느 날 밤, 열세 명이 목숨을 걸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납니다. 이 위험한 여정에서 살아그 중 한명인 주인공 '이우환'은 주방 보조 이우환은 삶에 미련 없는 상태로 사장의 명령에 따라 시간여행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위험한 여정에서 살아남은 건 이우환과 김화영 둘뿐! 허름한 부산곰탕 가게를 찾은 우환은 말수 적은 사장 종인과 함께 살아간다. 매일 밤 오토바이를 타는 종인의 아들 ‘순희’와 연인 ‘강희’에게 곰탕을 건네고, 그들과 함께 부산의 밤거리를 달리며 우환은 처음으로 삶의 온기를 느낀다. 그쯤 신원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시체들과 연이어 터지는 비현실적인 사건들을 그린 소설입니다. 시간여행 SF 미스터리에 가족애를 더해 50만 부 판매되었습니다. 김영탁 작가는 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아내랑 어머니가 보내주신 곰탕을 먹으면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면 지금 이 곰탕을 들고 아버지 살아계실 때로 가서 같이 먹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었고, 거기서 조금씩 살이 붙어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영수와 영수(2025, 아르테)

바이러스와 AI로 인해 노동이 사라진 미래 사회에서 사람들은 무기력과 우울 속에 살아갑니다. 정부는 자살을 막기 위해 ‘강제 근무제’와 ‘자살 연좌제’를 시행합니다. 강제 근무에서 벗어나고 싶은 근무자 박영수는 가족에게 죄를 남길 수 없어 브로커에게 복제인간을 구매해 자신의 죽음을 계획합니다. 그러나 복제인간 '0수'는 영수의 외모뿐 아니라 그의 절망까지 복제해, 태어나자마자 자살을 시도합니다. 영수는 자신이 죽기 위해 오히려 복제인간을 살려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입니다. '0수'의 자살을 막기 위해 영수는 설득 여행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오해, 엇갈림 풀며 삶 가치 깨닫는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좀 더 느슨하게 살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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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출신 작가님답게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체에, 흥미로운 소재,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몰입도가 높은 김영탁 작가님 소설. 최근 책과 거리가 멀었던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아마 책을 펼치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실껍니다.